문래창작촌 맛집 스몰(SMALL) 분위기 깡패 포차 술집!

 

문래동의 원래 이름은 '문래(文來)'가 아니라 '물레(물래)'로 예전엔 이 지역에 물레방아가 돌아가는 개울이 있었다고 합니다. 문래동이 공식 행정동으로 생긴 건 1970년대 이후.
철강 산업이 활발해지면서 공업지대로 개발됐고, 지금 우리가 아는 '철공소 거리' 분위기가 만들어졌는데요. 한 줄로 요약하자면 "물레방아가 돌던 마을이, 철공소 단지를 거쳐, 예술과 문화가 오는 동네가 됐다."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만큼 요즘 문래동은 힙한 감성과 레트로한 인테리어가 섞인 맛집들이 즐비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최근 가장 핫하다는 문래창작촌 맛집 스몰(SMALL)을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문래동 특징

1. 철공소 거리의 힙한 변신

  ● 원래는 서울 대표 ‘철강 산업’ 중심지였고, 지금도 낮에는 쇠 자르고 용접하는 소리가 들리는 동네.
  
  ● 하지만 그 틈에 예술가들이 작업실을 차리면서, 갤러리, 카페, 맛집까지 생긴 특이한 분위기.
  
2. 공업 + 예술 + 힙스터 감성 공존

  ● 낡은 건물 외관 유지하면서 내부는 리모델링한 곳이 많아서 빈티지와 모던이 섞인 느낌.
  
  ● 그래피티, 철제 조형물, 작은 전시 공간 등 볼거리도 많음.
 

3. 낮과 밤 분위기 완전 다름

  ● 낮에는 공업지대 느낌이 강하고, 밤 되면 조용히 술 마시기 좋은 힙한 골목으로 탈바꿈.

  ● 주말 저녁엔 외지 사람들도 많이 와서 살짝 북적북적.

4. 창작자들의 아지트

  ● 공방, 스튜디오, 작업실들이 곳곳에 있어서 디자이너, 아티스트들이 많이 활동. 그래서 카페나 술집도 예술적 감각이 돋보이는 곳들이 많음.
 

5. 낡음의 미학

  ● 인위적으로 깔끔하게 바꾸지 않고, 세월의 흔적을 멋으로 살려둔 동네라 사진 찍기 진짜 좋음

6. 접근성 좋은 로컬 핫플

2호선 문래역, 영등포, 합정, 홍대 쪽이랑도 가까워서 20~30대가 모이기 딱 좋은 위치.

문래창작촌 맛집 스몰(SMALL) 정보

  ● 주소: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문래동 2가 34-11
  
  ● 영업시간
    - 금 토 17:00 - 01:00
    - 월 화 수 목 일 17:00 - 24:00

  

  ● 다양한 주류 선택: 와인바, 맥주 펍, 포장마차, 야키토리가 한 곳에 모여 있어 다양한 종류의 주류와 안주를 즐길 수 있습니다.
  
  ● 분위기: 레트로한 실내 포장마차 분위기로, 감각적인 조명과 인테리어가 돋보입니다. 사진 찍기 좋은 장소로 입니다.
  
  ● 메뉴 구성: 해물짬뽕탕, 모둠 숙성회, 육전 등 다양한 해산물 요리와 안주를 제공합니다. 
  
  ● 주말 방문 시 테이블링 어플을 통한 예약을 권장하며, 주차는 어려울 수 있으므로 대중교통 이용을 추천드립니다.
 

글쓴이 개인 리뷰

  ● 문래창작촌에서 도로 약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주소를 통해 지도앱으로 찾아가는 것을 추천드리며, 골목에 들어서는 순간 이런 곳에 술집이나 음식점이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정도로 거리가 휑하고 사람도 없어, 맞게 가는지 의심이 들지만, 지도앱을 믿고 따라가시면 됩니다.
  
  ● 골목에 들어서면 서울 시내에서 느낄 수 없는 이색적인 느낌을 받을 정도로 빈티지, 레트로, 힙한 감성이 함께 공존하는데요. 골목마다 분위기가 깡패라 사진 찍기 매우 좋습니다.

  ● 이날 날씨가 추웠는데, 길목에 사람 한 명 안 보여서 여기가 맞을까? 했지만 가게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사람들이 많아 놀랐는데요. 오히려 이날 손님이 없는 날이었다고 합니다. 일단 입구에서부터 레트로한 감성과 힙한 감성, 그리고 노포 분위기가 함께 섞여서 굉장히 독특한 느낌을 받았으며, 낭만 넘치는 포차 테이블에 안착했습니다.

  ● 대표 메뉴는 회와 해산물이 곁들여진 메뉴이며, 안주류도 대부분 모든 사람들이 좋아하는 한식 위주의 안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저희 일행은 대표메뉴 모둠해물을 시켰으며, 후레쉬 소주(5500)를 시켰다가 한라산이 500원 차이 밖에 나지 않아 한라산을 시켰습니다. 한라산이 6천 원이면 정말 괜찮은 가격입니다.

  
  ● 주문한 모둠해물입니다. 가격이 3만 5천 원인데, 딱 가격정도의 양으로 그렇게 양이 많지 않습니다. 또한 기본 안주가 생당근뿐이라 다소 실망스러웠습니다. 모둠 해물은 가리비 회, 석화, 해삼, 개불, 돌멍게, 멍게, 전복회, 문어숙회, 가리비 찐 것, 이렇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해산물은 모두 신선했고, 맛도 좋았습니다. 다만 가리비 찐 것은 끼워 파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네요.
 

  ● 남자 셋이서 먹다 보니 부족하여 돼지고기 두루치기를 시켰습니다. 가격은 1만 8천 원, 은은하게 나는 불맛과 적당한 양념과 간으로 맛도 훌륭했습니다. 특히 같이 곁들여 나오는 두부와 아래에 깔린 쫄면 같은 면이 먹는 재미를 더욱 올려주었습니다.
  
  ● 총평
    - 분위기 좋은 포차 감성의 술집을 찾는다면 이곳으로, 다만 1차 보다 2차로 오는 것을 더 추천드리며, 1차로 와도 무방한 곳이라 생각됩니다. 맛, 분위기 정말 좋지만, 기본 안주의 부재가 가장 아쉬웠습니다. 결재를 마치고 나니 근처 맛집 할인 카드를 주시네요. 이런 작은 이벤트는 지역 가게 활성화에 좋아 보입니다.

여기까지 문래창작촌 맛집 스몰(SMALL) 후기였습니다. 문래동에서 술집이나 포차를 찾으신다면 꼭 한번 방문해 보시길 바랍니다. 여기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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