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창근 국민가수 엄마 자작곡 부르며 오열, 방송사고에 죄송합니다.

박창근 국민가수 엄마 자작곡으로 우승

최근 가장 뜨거운 이슈로 떠올랐던 TV조선 내일은 국민가수 박창근이, 어제 12월 23일 쉰의 나이에 23년의 설움을 떨치고 무명 가수라는 타이틀을 벗어던지며 내일은 국민가수 '1대 국민가수'로 우승을 거두게 되었습니다. 

적지 않은 나이에 지금까지 꿈을 포기하지 않는 것이 정말 쉽지 않을 것입니다. 그리고 바로 어제 밤, 최종 무대에 올라 노래를 부르던 중 오열하게 되면서 방송사고로 이어질 뻔했는데요. 그의 프로필과 함께 박창근 국민가수 엄마 무대 영상과 함께 어떤 일이 있었는지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프로필

· 이름 : 박창근
· 출생 : 1972년 11월 5일, 경상북도 영주시
· 직업 : 가수
· 신체 : 170cm, 60kg, B형
· 가족 : 아버지, 어머니
· 데뷔 : 1999년 정규앨범 'Anti Mythos'

 

박창근 국민가수 발매 음반 목록

· 1999년 : Anti Mythos(정규 1집)
· 2005년 : 아야 (哦也) (참여 앨범)
· 2006년 :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기회를...(정규 2집)
· 2011년 : 무지개 내린 날개위의 순간 (정규 3집)
· 2013년 : None Grunge (EP)
· 2015년 : 바람의 기억 (정규 4집)
· 2016년 : 듀엣 앨범 (정규 5집)
· 2017년 : 춤추는 공허 (싱글)
· 2018년 : 흔들리는 봄 5.2, 우린 어디로 가는 걸까요? (싱글)
· 2019년 : 깊게 더 깊게, 나에게 (싱글)
· 2020년 : 2020 이야기, 기대주의보 (싱글)

내일은 국민가수 최종 우승

23일 어제 밤 10시에 방송된 TV조선 '내일은 국민가수' 최종회에서 TOP7으로 선정된 박창근, 김동현, 이솔로몬, 이병찬, 박장현, 고은성, 손진욱은 자신의 삶에서 가장 소중한 주제가 담긴 노래를 선정하여 무대에 오르는 '인생곡 미션'을 선보였습니다.

이에 송진욱은 BTS(방탄소년단)의 DNA를 록 느낌으로 편곡하여 각 잡힌 댄스와 래핑을 섞은 새로운 무대를 선보이며 최고점 99점과 최저점 85점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박장현은 가수를 포기하려는 순간마다 자신을 잡아준 가족들을 위해 SG워너비의 '살다가'를 선보였는데요.

이에 원곡자 이석훈에게 "수많은 커버 노래 중 최고였다"는 극찬과 함께 최고점 100점과 최저점 85점을 받았습니다. 이어 고은성은 실용음악 공부를 그만두고 방황하던 시절 위로가 되었던 곡, 거미의 '어린아이'를 재즈풍으로 바꿔 무대를 선보였는데요.

마치 뮤지컬 같은 무대를 완성하여 최고점 99점과 최저점 85점을 받으며 손진욱과 동률을 이루었습니다. 이어 이솔로몬은 13살 때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홀로 생계를 책인 지신 어머니에게 임재범의 곡 '이 또한 지나가리라'를 선보였는데요.

그의 열창에 "어떤 프로가수 못지않게 멋지게 대미를 장식했다"는 호평이 쏟아졌고, 최고점 100점, 최저점 97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받게 되었습니다. 이어 이병찬은 꿈같이 황홀하고 아름다웠던 지난 3개월을 회상하며 정준일의 '첫눈'을 불렀고, 최고점 100점과 최저점 85점을 받았습니다.

이어 김동현은 허각의 '나를 사랑했던 사람아'를 불러 최고점 100점과 최저점 98점으로 마스터 최고점을 받으며 박창근과 함께 우승 후보에 오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박창근의 무대가 이어졌습니다.

박창근 엄마 자작곡 무대

지난 1라운드 1위를 차지했던 박창근은 마지막 무대에서 변함없이 자신의 편이 되어주었던 어머니에게 전하는 마음을 담아 자신의 자작곡 '엄마'를 선곡해 어머니에 대한 이야기를 잔잔히 노래하였는데요.

무대에서 노래를 하던 박창근은 감정에 북받쳐 오열을 하기 시작했고, 그대로 방송이 나가게 되면서 '방송사고가 아니냐'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우는 것이 아닌 웃는 듯한 얼굴을 했지만 실제로는 억지로 웃으며 울음을 참았던 것이었습니다.

눈물을 참으며 무대를 마친 박창근은 마지막에 '죄송합니다...'라고 말하며 미안함을 표현했고,  최고점 100점과 최저점 90점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실시간 문자 투표까지 합산된 최종 순위 1위에 오르며 '제1대 국민가수' 타이틀을 거머쥐게 되었습니다.

우승과 함께 상금 3억까지 받게 된 박창근은 "제가 이 나이 먹도록 참 변변치 않았다. 자존심 하나로 음악을 하면서 주변을 힘들게 했다. 그런데 엄마는 늘 응원해줬다"며 어머니에게 마음을 전했고, 이어 "저에게 표를 주신 국민들은 오늘 무대를 보고 주신 것 같지 않다. 앞으로 위로를 해달라는 말씀 같다. 죽을 때까지 노래해서 올리겠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내일은 국민가수'는 최종회에 최고 시청률 19.9%를 기록하며 종영되었는데요. 이제 미스터트롯2가 나올 것으로 예상되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준비한 박창근 국민가수 엄마 무대도 감상해 보시길 바랍니다 : )

박창근 엄마 가사

찬바람이 무섭던 날
엄마 외투에 숨어
집으로 가던 그 밤
아직 생각이 나요
작은 창 하나
단칸방이었어도
엄마의 가슴속은
참 고요하고 따뜻했어요
음
내 나이 마흔
그때 엄마 나이가 되어
당신을 생각해요
내 나이 마흔
그때 엄마 나이가 되어
당신을 생각해요
보고싶구요
미안하구요
사랑하구요
엄마 엄마 엄마
엄마 엄마 엄마
엄마 엄마 엄마
엄마 엄마 엄마
엄마 엄마 엄마

박창근 인스타

https://www.instagram.com/bakchangge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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