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가 연속듣기 그리고 하나님 말씀
저는 교회에서 부르는 찬송가를 정말 좋아합니다. 그리고 새로운 찬송가가 나오면 빼놓지 않고 듣는 편인데요. 수도권 단계 격상으로 인해 마음대로 나가지 못하는 요즘 집에서 하나님의 말씀과 찬송가를 들으면서 하루하루 버텨내고 있습니다.
정말 하루라도 빨리 주말에 마음 편히 나가 예배 드리고 싶은 마음입니다. 최근 찬송가에 빠지면서 CCM과 찬송가의 차이점에 대해서도 알아보게 되었는데요. 찬송가에 대해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간략한 소개와 함께 준비한 찬송가 연속듣기와 하나님 말씀까지 들으시면서 마음의 평화를 얻어 가시길 바랍니다.
찬송가를 알기 전에 먼저 개신교에 대해 알 필요성이 있습니다. 개신교는 16세기 당시 종교 개혁으로 인해 카톨릭에서 분리되어 나온 기독교의 교파를 말하며 복음주의의 성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여기서 복음주의란? 자유주의, 전통주의, 신학적 전통 등에 얽매이지 않으며 성경만이 진리이며 예수를 구세주로 믿는 것이 유일한 영생의 길이라 생각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즉 시초는 복음주의의 성향을 가진 개신교에서 하나님을 찬양하고 신앙심을 더욱 키우기 위해 만든 곡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과거 최초의 찬송가는 히브리 사원에서 시편송을 부르던 것에서 시초가 되었는데요. 훗날 현대에서는 CCM[복음성가]과 찬송가는 다른 개념으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CCM은 1960년대부터 미국에서 일어나기 시작하여 1970년대 이후 세계로 확산된 기독교 음악이나 그러한 음악 운동을 통틀어 CCM이라 부릅니다.
이에 반해 찬송가는 바흐 코랄 등을 통해 만들어진 전통적인 화성의 교회음악으로 유럽의 전통 민요 가락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곡을 말합니다. 따라서 CCM과 달리, 전통적인 찬송가는 드럼을 비롯한 타악기를 곁들이지 않는 것이 원칙인 곡을 말합니다.
하나님을 알게 된지 그리 오래되지 않았지만, 찬송가나 CCM[복음성가]는 같은 맥락이라고 생각했던 제 자신이 부끄러워지는 순간입니다. 준비한 찬송가 연속듣기와 함께 [하나님을 아는 것이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나는 길이다] 말씀까지 보시며 마음의 평화를 얻어가시길 바랍니다.
사람마다 하나님을 믿어 온 자신의 생애를 다시 살펴보아야 한다. 하나님을 따르는 과정에서 하나님을 진정으로 알고 이해하고 인식하고 있었는지, 각 부류의 사람들에 대한 하나님의 태도를 진정으로 알고 있었는지, 하나님이 너에게 한 사역과 너의 모든 행위에 대해 내린 정의를 정말 알고 있었는지 돌아봐야 한다. 너의 곁에서 너와 함께하고, 네가 나아갈 방향을 인도하며, 너의 운명을 주재하고, 네가 필요로 하는 것을 공급하는 하나님에 대해 너는 얼마나 이해하고 알고 있느냐?
너는 그가 날마다 너에게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아느냐? 일을 하는 그의 원칙과 근본 취지가 무엇인지 아느냐? 그가 어떻게 너를 인도하고 너에게 공급하며, 어떤 방식으로 너를 이끄는지 아느냐? 그가 너에게서 얻으려는 것이 무엇이고 이루려는 것이 무엇인지 아느냐? 그가 어떤 태도로 너의 여러 가지 모습을 대하는지 아느냐? 네가 그에게 사랑받는 사람인지 아닌지 아느냐? 그의 희로애락의 이유와 그 뒤에 있는 마음과 생각, 그리고 그의 본질을 아느냐? 네가 믿는 그 하나님이 도대체 어떤 하나님인지 아느냐? 이러한 문제들은 네가 이해한 적도, 생각해 본 적도 없었던 것이 아니더냐?
너는 하나님을 믿는 과정에서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참된 체험과 경험으로 하나님에 대한 오해를 푼 적이 있느냐? 너는 하나님의 징계와 채찍질을 받고 진정으로 하나님께 순종하고 하나님의 마음을 헤아린 적이 있느냐? 너는 하나님의 형벌과 심판 속에서 사람의 패역과 사탄 본성을 깨닫고, 하나님의 거룩함에 대해 조금이라도 알게 되었느냐? 너는 하나님 말씀의 인도와 깨우침으로 새로운 인생관을 갖기 시작했느냐? 너는 하나님이 너에게 준 시련 속에서 거스를 수 없는 하나님의 성품, 너에 대한 하나님의 요구와 구원을 느꼈느냐?
하나님에 대한 오해가 무엇인지, 어떻게 하나님에 대한 오해를 풀어야 하는지 모른다면 너는 한 번도 하나님과 진정한 교제를 한 적도, 하나님을 이해한 적도 없다고 할 수 있다. 적어도 너는 한 번도 하나님을 알려고 하지 않았다고 할 수 있다. 하나님의 징계와 채찍질이 무엇인지 모른다면, 너는 틀림없이 순종과 헤아림이 무엇인지 모를 것이다. 최소한 너는 하나님께 진정으로 순종한 적도, 하나님의 마음을 진정으로 헤아린 적도 없을 것이다.
하나님의 형벌과 심판을 겪은 적이 없다면, 너는 분명 하나님의 거룩함이 무엇인지 모를 것이고, 사람의 패역이 무엇인지는 더더욱 모를 것이다. 네가 지금껏 진실로 올바른 인생관을 가진 적이 없고, 올바른 인생 목표도 없으며, 여전히 향후 인생길에 대해 막막해하고 방황하며 심지어 주저하면서 앞으로 나아가지 못한다면, 너는 분명 하나님의 깨우침과 인도를 받은 적이 없을 것이다. 다시 말해, 너는 지금까지 한 번도 하나님 말씀에서 진정으로 공급을 받은 적이 없다는 것이다.
네가 아직 하나님이 주는 시련을 겪지 못했다면, 말할 필요도 없이 너는 거스를 수 없는 하나님의 성품이 무엇인지 모를 것이고, 너에 대한 하나님의 요구가 대체 무엇인지도 알지 못할 것이며, 사람을 경영하고 구원하는 하나님의 사역이 도대체 무엇인지는 더더욱 모를 것이다. 사람이 하나님을 얼마나 오래 믿었느냐와 상관없이 하나님의 말씀에서 그 어떤 체험도 하지 못하고 깨달음도 얻지 못했다면, 그는 틀림없이 구원의 길에 들어서지 못했고, 하나님에 대한 믿음에 실제 내용이 없으며, 하나님에 대한 인식 역시 전무할 것이다. 그런 사람이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 리가 없음은 뻔한 일이다.
찬송가 연속듣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