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철 노래모음 나이 근황
저는 가수 현철하면 생각나는 것이 바로 뽀글뽀글한 곱슬머리입니다. 그 이유는 저희 아버지가 현철처럼 뽀글뽀글한 곱슬머리이기 때문에 주위 사람들이 볼 때마다 가수 현철을 따라 했냐는 질문을 많이 받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일까요? 저희 아버지도 그와 비슷한 연배인 데다가 헤어 스타일도 비슷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노래방에 가면 그의 노래를 부르고 연습하셨고, 저도 옆에서 하도 듣다 보니 이젠 그의 옛날 노래도 찾아 듣게 되었는데요. 그래서 아직 잘 모르는 분들을 위해 그의 프로필, 인생사, 근황과 함께 현철 노래모음도 준비해 보았으니 감상해 보시길 바랍니다.
프로필
- 본명 : 강상수
- 출생 : 1942년 6월 17일 80세, 부산광역시 사하구 신평동
- 신체 : 170cm, 75kg, B형
- 배우자 : 송애경
- 자녀 : 아들 강복동, 딸 강정숙
- 장르 : 트로트
- 종교 : 불교
- 본관 : 진주 강씨
- 소속사 : 정원수엔터테인먼트
- 데뷔 : 1969년 노래 [무정한 그대]
현철 노래모음 대표곡
- 1969년 : 무정한 그대
- 1982년 : 앉으나 서나 당신 생각
- 1983년 : 사랑은 나비인가봐
- 1984년 : 청춘을 돌려다오
- 1986년 : 추억의 테헤란로
- 1987년 : 내 마음 별과 같이
- 1988년 : 봉선화 연정
- 1989년 : 사랑에 푹 빠졌나봐
- 1990년 : 싫다 싫어
- 1991년 : 나는 울었네
- 1992년 : 당신의 이름
- 1993년 : 들국화 여인
- 1994년 : 돌아서 가세요
- 1995년 : 정주지 않으리
- 1998년 : 사랑의 이름표
- 2002년 : 아미새, 사랑은 눈물인가봐
- 2006년 : 사랑이 불로초
- 2008년 : 사랑의 마침표
- 2010년 : 인생은 드라마야
- 2010년 : I Love You
- 2012년 : 나쁜 사람이야
- 2014년 : 알러뷰 창원
수상 이력
- 1988년 : MBC 10대 가수상
- 1989년 : [고복수 가요제] 대상 수상, [일간스포츠] 골든디스크상, 제9회 [KBS 가요대상] 대상 수상
- 1990년 : 제10회 KBS 가요대상
- 1991년 : 제2회 [서울 가요] 대상, [일간스포츠] 골든 디스크상, MBC 10대 가수상
- 2001년 : 남자 최고 인기대상 수상
- 2004년 : 제2회 21세기 한국인상 수상
- 2006년 : 제40회 가수의 날 특별공로상
- 2009년 : 제9회 [대한민국 전통가요대상] 남자 가수왕, 제17회 [대한민국 문화연예대상] 대상
- 2010년 : 제16회 [대한민국 연예예술상] 연예 발전 공로 우정상, 제11회 [대한민국 연예문화상] 성인가요부문 대상
- 2020년 : [제1회 트롯어워즈] 트롯 100년 가왕상
인생사
그는 1942년 부산광역시 사하구 신평동에서 태어났으며, 올해 현철 나이는 80세입니다. 실제 나이에 관한 얘기가 많은데, 45년생 또는 42년생이라고 하지만, 현철 실제나이는 42년생이 맞습니다.
현철이 어렸을 때, 그의 부모님은 종묘 장사를 하셨다고 하는데요. (종묘란 씨앗 장사로 각종 과일, 채소 등의 씨앗을 파는 것을 말합니다.) 당시 5일장이 열릴 때마다 어머니와 아버지를 따라 시장에 갔었고, 어머니가 흥얼거리던 노래를 곧잘 따라 불렀다고 합니다.
특히 현철의 어머니가 [울고 넘는 박달재]를 매우 잘부르셨는데, 그는 어머니의 노래 소질을 이어받은 거 같다며 인터뷰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노래에 소질을 보이면서 어릴 때부터 콩쿠르 대회에도 많이 참가했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장사를 하시던 아버지는 현철이 가수가 되는 것을 반대했고, 아버지의 바람대로 공부를 열심히 하여 동아대 경영학과에 수석으로 입학하게 됩니다. 하지만, 주위에서 목소리가 독특하다며 가수를 권하는 사람이 많았고, 그 또한, 타고난 끼를 버리지 못해, 자퇴를 하고 군에 입대하게 됩니다.
아마 아버지에게 혼날까봐 군대로 도피한 것이 아닐까 싶은데요. 군대에서도 가수의 꿈을 놓지 않았던 그는 1969년 군대를 전역하고 [무정한 그대]라는 곡을 발표하며 가요계에 데뷔하게 됩니다. 하지만 당시 나훈아와 남진이 가요계를 휩쓸고 있던 터라 그는 인기를 얻지 못하였고, 1974년에는 활동을 중단하고 고향으로 돌아가 [현철과 벌떼들]이라는 이름으로 그룹을 결성하게 됩니다.
2년간의 그룹활동을 하게 되지만 인기를 얻지 못하였고, 이후 그룹을 해체하게 되면서 다시 솔로로 전향하게 되는데요. 이때 그는 그룹 시절에 아내를 향해 만들었던 노래 [앉으나 서나 당신 생각]을 발표하게 되었고, 대중들에게 알려지면서 큰 인지도를 얻게 됩니다.
그리고 현철은 1983년부터 본격적으로 트로트 가수로 전형하게 되는데요. 이때 발표한 곡이 바로 그 유명한 [사랑은 나비인가봐]입니다. 이 곡은 그의 독특한 목소리와 꺾기 창법, 그리고 구성진 가창력으로 큰 인기를 얻었고 이후 1984년에는 [청춘을 돌려다오]를 리메이크하여 발표하게 되었는데요. 이 또한 대박을 치게 되면서 많은 인기를 얻었고 무명시절을 벗어나게 됩니다.
이후 1988년에 발표한 [봉선화 연정]은 가수 현철이 데뷔한 이례 가장 큰 인기를 얻게 되면서 가요 대상을 차지하게 되는데요. 이때 무대 소감으로 그는 약 20년간의 무명 생활을 토로하며 눈물을 쏟았다고 합니다. 이후 매년마다 꾸준히 곡을 발표하였고 1990년에는 [싫다 싫어] 곡으로 2년 연속 가요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습니다.
정상급 가수로 성장한 현철은 태진아, 설운도, 송대관과 함께 트로트 4대 천왕으로 불리며 당시 침체되었던 트로트를 활성화 시키는 초석이 되었는데요. 어찌 보면 지금의 트로트가 모든 사람들이 좋아하게 된 것도 과거 트로트 가수들의 헌신이 있어 가능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최근 현철은 건강의 악화로 큰 수슬을 받았고 2년 남짓 재활치료 중이라고 알려졌는데요. 하루빨리 건강을 찾아 많은 활동과 좋은 노래 들려주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그의 프로필, 인생사, 근황, 나이까지 알아보았습니다. 준비한 현철 노래모음도 감상하시면서 편안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 )